제2산단 하반기 착공 기술지원센터 유치
기술개발 - 인증·기업지원 산업육성 박차

증평군이 올해 '미래 신성장동력 기반 마련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증평군은 미래 신성장동력 기반 마련을 위해 노암리 일원 73만 3721㎡ 면적에 총 사업비 1161억 원을 투입,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추진에 따라 올 상반기중 보상 실시와 함께 하반기 중 착공해 오는 2011년 12월 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제2산단에 지역전략산업인 태양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태양전지 종합기술지원센터를 비롯한 태양광산업 관련 기업들을 집중 유치해 군이 명실상부한 ‘태양의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태양전지 종합기술지원센터는 태양광 관련 기술개발, 인증지원, 기업지원, 창업보육 등 태양광 보급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될 필수 기반시설로 유치에 성공할 경우 태양광산업 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가 크다.

또한 군은 농어촌공사에서 특화사업자로 추진 중인 에듀팜 특구 조성사업도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도안면 연촌리 원남저수지 일원에 농어촌 인재개발원, 체험센터, 가족호텔과 대중골프장 등을 조성하게 될 에듀팜 특구사업은 지난해 10월 지식경제부가 지정·고시했다.

올해는 잔여토지 매수 및 지장물 보상을 본격적으로 실시해 연말까지 특구조성 설계 등을 완료한 뒤 내년에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NH한삼인, 충북인삼유통센터, 홍삼코리아㈜를 성공적으로 개관, 인삼유통의 중심지로서의 위치를 다진데 힘입어 금년에도 4억 6800만 원을 투입해 생산과 유통기반 등을 인삼안전성을 강화해 명성을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이어 각종 박람회 및 직거래행사 참여를 통한 홍보 등 농·특산품의 시장확대와 마케팅 지원사업에 4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지역 농·특산품의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연택 경제과장은 "올 한해는 제2산업단지 및 증평에듀팜 조성, 태양전지 종합기술지원센터 유치 등 미래 신성장동력 기반 마련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특히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직거래장터 활성화, 전통시장 소액대출사업 시행 등 소득사업과 물가안정에 총력을 기울여 살기좋은 증평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증평=김상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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