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권판매등 목표수익액 135억
亞 최대 문화예술축제 기록 가능

‘2010 세계대백제전’이 관람객 26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설정, 명실공히 올해 아시아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충남도에 따르면 ‘700년 대백제의 꿈’을 주제로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공주·부여 일원에서 펼쳐지는 세계대백제전에는 국비 30억 원, 도비 95억 원, 시·군비 100억 원 등 2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예상 관람객 수는 내국인 240만 명, 외국인 20만 명 등 총 260만 명으로 추산됐다.

아시아 최고의 문화예술을 자랑했던 백제의 꿈과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기획된 세계대백제전의 이 같은 관람객 규모는 4월 열리는 함평나비축제(150만 명)와 고양꽃전시회(100만 명), 5월 하이서울페스티벌(150만 명), 7월 보령머드축제(170만 명), 9월 금산인삼축제(75만 명)와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10만 명), 10월 계룡군문화축제(70만 명) 등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또 일본 나라현의 평성천도 1300년 기념축제(250만 명), 삿포로 눈축제(200만 명) 등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세계대백제전은 2010년을 빛낸 아시아 최대의 문화예술축제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세계대백제전조직위원회는 이와 함께 각종 수익사업을 통해 135억 원(입장권 판매 101억 원, 기업광고 30억 원, 임대사업 4억 원, 상품화사업 5000만 원)을 벌어들인다는 목표도 세웠다.

조직위는 이와 함께 세계대백제전의 콘셉트를 △문화강국 대백제의 진면목을 재발견하는 축제 △해양교류왕국 대백제의 기상을 오늘에 잇는 창의적 축제 △소비성 축제가 아닌 생산적인 주민참여형 축제 △백제 콘텐츠를 세계적 보편성을 갖는 콘텐츠로 개발하는 축제 등으로 설정했다.

최 일 기자 orial@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