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탈당

보령시의회 임세빈(다 선거구·사진) 의원이 선진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보령시장 후보로 출마한다.

임 의원은 12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8년 지역주민들의 선택으로 현재까지 3선 의원으로 12년간 고향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시의원으로는 시민들을 위한 꿈을 펼치기에는 한계가 있어 시장 후보로 출마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특히 선진당 탈당 동기에 대해 임 의원은 "보령은 책임지는 정치인이 없어 지난 15년 동안 지방자치단체간의 무한경쟁에서 뒤떨어져 이제는 최고의 오지로 전락했다"며 "정당을 초월해 중앙의 모든 정치·행정가들과 교감을 가지고 지역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탈당했다"고 덧붙였다.

보령=김성윤 기자 ksy4111@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