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억여원 예비비로 편성

2004년도 서천군 예산규모가 일반회계 1457억2900만원, 특별회계 113억1700만원 등 총 1570억4600만원으로 확정됐다.

서천군의회는 24일 열린 120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서천군이 제출한 내년도 1570억4600만원의 예산안 중 불요불급하거나 과다계상됐다고 판단되는 22억4025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편성했다. 서천군 내년도 예산은 군민이 만족하는 행정, 지역경제 활성화, 활기찬 지역 균형개발 촉진, 경쟁력을 갖춘 선진 농어업 육성, 더불어 잘사는 복지사회 실현, 관광문화진흥사업, 미래인재 양성 및 군민 의식수준 향상에 집중투자된다.

분야별 투자계획은 군도 확·포장, 농어촌 도로 포장, 하천정비, 기계화 경작로 포장, 경지정리사업을 비롯한 주민 숙원사업 등 지역개발 분야에 285억원이 투자된다.

저소득층과 장애인여성과 청소년, 노인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복지 분야에도 234억원을 투입, 노인복지회관 신축을 비롯한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에 쓰여지게 된다.

특히 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특색 있는 지역문화 진흥과 친환경적 관광개발을 위해 75억원이 투자되며, 비인만 갯벌체험 관광마을조성, 춘장대 해수욕장개발, 각종 관광진흥사업과 모시문화제 국제화를 모색하게 된다.

경쟁력 있는 선진 농·어업 육성을 위해 명미화단지 조성, 쌀문화센터 용역, 친환경비료 지원, 논농업직불제 사업, 연안정비사업, 수산물종묘 방류, 어촌체험 관광마을조성 등에 96억원이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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