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地選 CJB 여론조사결과 5%포인트 격차

오는 6월 2일 치러지는 충북도지사 선거가 한나라당 소속 정우택 현 지사의 독주체제가 아닌 민주당 이시종 국회의원과의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관련기사 2면

청주방송(CJB)는 충남대 사회조사센터에 의뢰,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도내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1089명을 대상으로 충북도지사 선거 관련 '정우택 후보와 이시종 후보가 대결할 경우 누구를 지지할 지'에 대해 전화면접 조사를 벌였다.

이 결과에 따르면 정우택 39.85%, 이시종 34.71%로 지지율 격차가 5%포인트대에 불과했다. 지역별별로는 정 지사가 옥천 36.6%포인트(정우택 56.1 대 이시종 19.5), 음성 31.2%포인트(53.1 대 21.9), 영동 27.5%포인트(47.5 대 20.0), 증평 20%포인트(50.0 대 30.0), 진천 20%포인트(51.1 대 31.1), 보은 18.5%포인트(48.1 대 29.6), 제천 13.1%포인트(42.4 대 29.3) 등 7개 시·군에서 강세를 보였다. 또 괴산(35.7 대 32.1), 청주(39.0 대 36.0)에서는 각각 3.6%포인트와 3%포인트의 근소한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이시종 의원은 지역구인 충주 19.9%포인트(29.1 대 49.0)를 비롯해 단양 20%포인트(24.0 대 44.0), 청원 1.1%포인트(34.5 대 35.6) 등 3개 시·군에서 정 지사의 지지율을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포인트다.

특히 세종시 수정론 결과에 따른 지역내 영향 및 대처 방안 등이 양 후보간 지지율 변화에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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