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신용 … 맛있는 고집불통”
상태바
“정직·신용 … 맛있는 고집불통”
  • 권도연 기자
  • 승인 2010년 01월 07일 20시 00분
  • 지면게재일 2010년 01월 08일 금요일
  • 14면
  • 지면보기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맛있는 설문]대전시선관위 추천 회식하기 좋은곳

맛집이라고 다 같은 맛집이 아니니, 입맛 까다로운 직장인이나 동호회원들이 점심·저녁시간 찾는 단골집이야말로 인증된 곳이라 할 수 있다. 동료들과 줄을 서 기다려 먹는 맛집, 회식 땐 제일 먼저 추천하는 식당을 기관·단체별 설문을 통해 알아본다. 편집자

▲ 대전시선관위 직원들과 구위원회 직원들이 선관위 7층 강당 앞에서 ‘2010 지방선거 우리 손으로!’라는 문구를 들고 있다. 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2010년 동시지방선거(6월 2일)를 5개월여 앞두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직원들은 어디에서 회식을 할까.

선관위 직원들은 월평동 ‘우가촌’과 탄방동 ‘창해수산’에 각각 9표씩을 줘, 인근에서 단체회식하기 좋은 곳으로 꼽았다.

객관식 설문도 아닌데 모든 직원이 단 두 곳을 동수로 추천한 것이 신기해 물었더니 이경주 선관위 홍보과장은 “4개 과가 있지만 전체를 다 합쳐도 서른 명이 안되기 때문에 회식은 대부분 함께 간다”며 “자주 있는 회식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 맛보지 못한 음식을 먹으며 동료들과 편안하게 대화를 할 수 있는 곳을 주로 찾다보니 의견이 일치한 것같다”고 설명했다.

응답자 가운데 관리과 직원 전부가 우가촌을, 지도과 직원은 모두 창해수산을 기본으로 꼽았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지도과 주재우 씨는 “옆 건물인 통계청에 구내식당이 있어, 3500원이면 매일 새로운 식단의 식사를 할 수 있어 보통 구내식당을 이용한다”며 “좀더 근사한 식사를 하고 싶을 때 우가촌에 가서 점심특선 메뉴를 1만 원에 먹는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우가촌은 간장게장 상차림을 2만 원에, 생선조림이 나오는 ‘어머니가 차려준 밥상’을 1만 5000원에 선보이고 있다. 2인 이상이 간다면 두 가지 메뉴를 하나씩 주문, 불고기·겉절이·홍어삼합·계란찜 등 10여 가지가 넘는 반찬의 백반상을 즐기는 것도 푸짐하게 먹는 방법이다.

관리과 최연미·손호연 씨는 “달아나는 입맛을 붙잡는데는 뭐니 뭐니 해도 짭조롬한 간장게장 백반이 최고”라며 “게장과 함께 밥 숟가락을 입안에 넣으면, 언제 사라졌는지 모르게 밥이 술술 넘어간다”고 표현했다.

저녁에 깔끔하게 회식을 하기엔 넓은 연회석을 갖춘 횟집만한 곳도 없다.

지도과 박종빈·정춘미 씨는 “창해수산의 도미를 좋아한다”며 “통영에서 직송되는 싱싱한 생선과 매운탕맛이 일품”이라고 손가락을 치켜들었다.

관리과 이경옥 씨는 “회와 함께 나오는 반찬이 푸짐하고 가격도 저렴해 기분 좋게 식사를 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글=권도연·사진=우희철 기자

 


대전시 선관위는 불법운동 밀착감시 공명선거 실현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법 등 소관 업무와 관련된 법률에 대해 1차적으로 유권해석하고 집행하는 기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하급기관으로, 대전시 행정기관에 대응해 활용하는 곳이 대전시선관위다.

1989년 설치된 이후 현재 관리·지도·홍보·업무지원과 등 총 4개 과에 25명이 일하고 있다.

이들은 선거·투표관리를 비롯해 감시·단속활동과 홍보, 정당·정치자금사무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그동안 충남선관위과 함께 청사를 쓰던 대전선관위는 지난해 8월 현재 서구 월평동 282-1에 신축한 나라키움대전센터로 이전했다.

오는 6월 2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의원을 선출하는 전국동시선거가 실시되고, 교육감선거와 교육의원선거를 포함해 여덟 가지 선거를 동시에 치러야하는 만큼 대전시선관위 직원들은 2010년을 맞는 각오가 남다르다.

선관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정책선거로 승부하는 명실상부한 선거개혁을 이뤄내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선관위 측은 불법선거운동 단속 채비에 나서는 등 선거관리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국민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홍보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권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