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정책공약 발표

6·2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선병렬 대전시당 위원장은 “대전의 특정 지역을 정해 ‘공교육 특구’를 만들고, 공교육 특별학교를 지정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선 위원장은 7일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선 위원장은 대전시장 출마 선언 이후 정기적인 기자회견을 통해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날 발표가 세 번째다.

그는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 축소를 위해선 공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들이 필요하다”며 “공교육 특구 지정과 공교육 특별학교 지정 지원을 통해 실현코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대전을 교육이 특별해서 살고 싶은 해피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선 위원장은 시장 후보 선호 등에서 저조한 평가를 받고 있는 것과 관련 “행정가 출신 시장과 국회의원 출신 시장 후보 중에 누가 더 능력이 있는지 아직 검증이 안 됐다”며 “선거 과정에서 여러 검증 절차를 거치면서 국회의원 출신의 시장 후보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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