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호

경찰의 지속적인 음주운전 단속으로 음주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아직도 음주운전 단속건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한다.

충남지역에서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실시 결과 지난달 음주단속으로 5900여명이 적발됐다고 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98%나 증가한 수치고 또 내년 1월달까지 음주운전 단속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하니 끊임없는 음주운전과의 전쟁은 한동안 계속 될 것 같다.

연말연시가 되면서 직장과 망년회 등 여러 모임에서 술자리가 많을 것이고 당연히 음주운전의 유혹을 물리치기 힘들 것이다. 유혹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모임 참석시에는 아예 자동차를 두고 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음주를 하고 술이 깬 다음에 핸들을 잡겠다는 생각 또한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자기 자신은 정신이 온전하다고 여길 수 있지만 실제 음주상태로 운전하는 것은 '흉기' 없는 살인행위와 같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고속도로 통행시에도 음주운전으로 단속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하니 이는 정말 해서는 안될 행위이다.

이는 대다수 선량한 국민의 생명과 행복을 지켜가는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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