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교 3억여 예산 추가 지원받아

충북도교육청은 30일 교육과학기술부의 '2009 농산어촌 우수고' 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다 우수학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도내에서 우수학교로 선정된 고교는 △보은고 △옥천고 △영동고 △진천고 △괴산고 등 5개교로 총 3억 4000만 원의 예산을 추가로 지원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86개교 농산어촌 우수고를 대상으로 학생유치 역량,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실적, 지역 내 다른 학교와 지역사회와의 연계 등을 심사한 것으로 전국 30개교가 우수학교로 선정됐으며 충북은 충남, 경남과 함께 5개교가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충북도내 청원고, 보은고, 옥천고, 영동고, 진천고, 괴산고, 형석고, 음성고, 단양고 등 9개교는 이미 농산어촌 우수고로 운영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선정된 우수학교의 성과 등급에 따라 교과교육과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학교 당 최고 9000만 원까지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농산어촌 우수고' 사업은 우수인재의 도시 유출 방지와 도·농 간 격차 완화를 위해 추진하는 우수고 육성사업이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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