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구별로는 청주 등 4석 늘고 단양 등 4석 줄어
국회 정개특위 조정안 합의

내년 6.2지방선거 충북도의원 선거구가 청주와 충주에서 늘어나는 반면 단양·괴산·증평·보은은 줄어들게 됐다.

국회 정치개혁 특별위원회는 내년 지방선거에 적용될 시·도의원 정수 및 선거구 조정안을 논의한 끝에 시·도의원 정수를 현행(626명)보다 21명 정도 늘리는 등의 내용을 담은 조정안에 잠정 합의했다.

잠정 확정안에 따르면 청주의 도의원 선거구가 현행 6개에서 9개로 3석, 충주가 현행 2개에서 3개로 1석이 늘어난다.

반면에 단양·괴산·증평·보은은 2개에서 1개로 각각 1석 줄어든다.

선거구별로는 청주는 △제1선거구(우암동, 내덕제1동, 내덕제2동, 율량·사천동, 오근장동) △제2선거구(중앙동, 성안동, 탑·대성동, 금천동, 영운동) △제3선거구(용암제1동, 용암제2동, 용담·명암·산성동) △제4선거구(사직제1동, 사직제2동, 모충동, 수곡제1동, 수곡제2동) △제5선거구(산남동, 분평동) △제6선거구(사창동, 성화·개신·죽림동) △제7선거구(복대제1동, 복대제2동) △제8선거구(가경동, 강서제1동) △제9선거구(강서제2동, 봉명제1동, 봉명제2동, 송정동, 운천·신봉동)이다.

충주는 △제1선거구(앙성면, 노은면, 가금면, 신니면, 주덕읍, 이류면, 달천동, 호암·직동, 살미면, 수안보면, 용산동, 지현동) △제2선거구(엄정면, 산척면, 동량면, 금가면, 목행·용탄동, 칠금·금릉동, 봉방동, 문화동, 소태면, 성내·충인동) △제3선거구(연수동, 교현·안림동, 교현2동)이다.

반면에 1인당 인구편차 마이너스 60%의 하한 범위를 벗어나 1개 선거구로 줄어든 단양·괴산·증평·보은 등 4개 지역주민들과 입지자들은 “광역의원을 1인으로 줄이는 것은 지역 대표성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며 반발하고 있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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