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심야에 귀가하는 여성을 상대로 한 강·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27일 길가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강간치상)로 휴가 중인 육군 모 부대 A(20) 일병을 붙잡아 육군 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일병은 이날 오전 5시 30분께 대전시 서구 한 식당 앞에서 길가던 20대 여성 B 씨를 강제로 넘어뜨린 뒤 성추행하려다 B씨가 반항하고 소리치자 현금과 휴대폰이 든 가방 등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25일 밤 11시 50분께 대덕구 법동에서 귀가하던 여중생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C(25) 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이석 기자 ab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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