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이용라인 수 4174개

신용보증기금이 운영하는 인터넷 신용정보 전문사이트인 '크레탑(www.cretop.com)' 이용자 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신보 충청지역본부에 따르면 인터넷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99년 1836개이던 크레탑 이용라인 수는 2000년 2187개, 지난해 3337개에 이어 지난달 말 현재 4174개로 늘어나 3년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보는 크레탑을 통해 백화정이동통신사·국세청으로부터 수집한 소비자 신용정보와 함께 첨단분석기법을 활용한 신용평가등급정보(CCRS:Corporate Credit Rating System), 기업가치정보(CLS:Credit Line System) 등을 제공하고 있다.

크레탑은 26년간 현장조사를 통해 수집된 50여만개 기업의 신용조사정보와 업종품목 정보, 기업리스트 검색, 자기신용평점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금융기관·대기업·정부기관 등의 정책입안, 여신심사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또 매입처·매출처·어음배서인 등의 거래처를 등록하면 신용조기경보서비스를 통해 전자메일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해당 업체의 신용변동 사항을 파악할 수 있어 많은 거래처를 관리해야 하는 기업체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충청지역본부 관계자는 "미국의 D&B 등 해외유수 신용정보기관들도 크레탑의 질적·양적수준에 대해 우수성을 인정했다"며 "이용자의 정보욕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제품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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