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도굴꾼이 아들에게 도굴 기술을 전수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2일 가야에서 제작된 문화재급 토기 수십점을 도굴해 판매한 혐의(문화재보호법위반 등)로 전문 도굴꾼 박모(54) 씨를 구속하고 박 씨 아들(34)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 부자와 아들의 친구 김모 씨 등 3명은 2007년 7월 경남 함안군 가야읍에 있는 함안고분에 매장된 토기 35점을 파내 이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이석 기자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