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태안해경이 지난 21일 서산 대산항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기름유출사고와 관련해 원인 규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본보 22일자 5면 보도>태안해경과 서산태안환경련 등에 따르면 해경이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실시한 기름성분조사 결과가 이르면 23일께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의 조사 결과가 나올 경우 선박의 과실 여부를 포함한 사고 원인 규명에 진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해경은 20~21일 서산 대산읍 현대오일뱅크 부두 근해를 통과하거나 급유를 실시한 선박 43척의 명단을 확보해 조사하는 한편 오일뱅크 내에서 하역작업을 실시한 선박의 시료를 확보했다.

서이석 기자·서산=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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