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시장-민주당후보 등 3자구도 가능성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23일 오후 자유선진당에 입당한다.

염 전 시장 측은 18일 “오는 23일 선진당에 입당키로 선진당 측과 최종 조율했다”고 밝혔다.

염 전 시장의 한 측근은 “이회창 총재와 염 전 시장이 직접 만나지는 않았다”며 “이재선 위원장을 통해 입당 시기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권선택 의원이 16일 대전시장 불출마 선언을 상황에서 거창하게 입당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는 판단”이라며 “최대한 조용히 입당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염 전 시장의 선진당 입당으로 내년 지방선거에선 재선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박성효 현 대전시장과 선진당 염 전 시장, 민주당 후보 등 3자 경쟁구도로 흐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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