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활력증진사업·그린투어리즘 등으로 각광

증평군이 농촌활력증진사업 및 그린투어리즘 등으로 관내 농업을 새롭게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군은 현재 5년째 추진하고 있는 농촌활력증진 사업으로 지난 2006년부터 4회 연속 사업추진 실적 및 계획평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총 28억 9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높은 실적으로 증평군 위상을 높였다.

이와 함께 신활력사업을 통해 특화작목인 인삼의 명품화에 앞장서 '증평인삼'의 지리적 표시제 등록, 무농약 인삼재배 인증, 홍삼포크 삼겹살 특허등록 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증평인삼골축제는 해마다 방문객이 늘어 올해 6만 여명의 인파가 몰렸다. 관심을 끈 것은 204m의 돼지고기 구이틀을 설치해 홍삼포크 700㎏을 주민들이 함께 시식, 한국 기네스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증평인삼과 농·특산물 판매실적도 전년대비 30% 이상 늘었다.

증평 장뜰쌀이 2009년 전국 쌀품평회에서 은상을 차지하는 등 ㈜애프앤피가 제12회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쾌거를 안았다.

지난 2007년 개장한 율리휴양촌은 직장인들의 워크숍이나 단체의 각종 세미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기존 율리 임도와 남차리 임도를 연결해 보건복지타운에서 휴양촌에 이르는 MTB코스 22㎞를 조성, 삼림욕과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중이다.

군은 향후 좌구산 천문대, 현수교, 산림문화 체험단지 등의 웰빙타운 사업을 확장 추진해 중부권 최대의 녹색관광 명소로 조성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증평=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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