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희 부군수
“공직에 발을 들여 놓은 이후 대과 없이 공직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동료직원과 많은 사람들이 옆에서 도와줬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증평군 김명희(59) 부군수가 오는 23일 명예퇴임한다.

김 부군수는 지난 1970년 4월 진천군 만승면에서 첫 공직생활에 발을 들여놓은 뒤 청주시청과 진천군에 잠시 외도했을 뿐 줄곧 충북도청 공보실에 근무, 홍보에 달인으로 통할 정도로 인맥관계가 원만했다.

이를 입증하듯 김 부군수는 충북도 공보계장을 11년 지낸 장수 공보계장이기도 하며, 도지사 비서실장과 문화예술과장, 복지정책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7월 증평부군수로 부임하면서 전국 최고의 보건복지타운 조성과 충북 인삼유통센터 건립 및 인삼의 명품화 추진, 저탄소 녹색성장, 태양의 도시 증평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이기도 했다.

증평 제1산업단지 준공에 이어 제2산업단지 지정 승인, 삼기천~율리 좌구산 자전거 도로와 MTB코스 조성 등으로 증평을 삶이 충만한 도시로 만드는데 자신의 역량을 아끼지 않았다.

김 부군수는 국무총리상 2회, 행자부 장관상 1회를 수상했으며, 가족으로 부인 장난순(58) 씨와 세 자녀가 있다.

증평=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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