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디자인 개발 완료…미래도시 구축 교두보 마련
물길따라 30리 자전거露 이어 산길50리도 조성 중
군은 지난해 말 충북에서 가장 먼저 경관 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올 초 도시의 미래를 향한 밑그림으로 볼 수 있는 경관 용역을 발주했다.
이와 함께 지식경제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실시한 총 사업비 3억 3000만 원 규모의 공공디자인 개발·컨설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끝냈으며, 이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살기좋은 미래도시 경관 구축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미암 보강천부터 삼기천, 남차리까지 이어지는 물길 따라 30리(12㎞)의 자전거 도로 준공에 이어 율리까지 잇는 산길 50리의 자전거도로를 조성 중이며, 자전거 공원 및 각종 편의시설 등을 점진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뒤처진 농촌지역을 위해 총 7곳의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 등 주민참여형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 충북도의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평가에서 도안면 상그린권역인 석곡2리 마을이 농촌 정주공간 조성으로 우수상을 차지해 20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지역 내 도시기반 시설 구축의 하나인 도시계획도로 6개 노선을 완공해 교통상황을 개선시켜 주민생활 편의를 도모했으며, 지역민들의 교통의식 선진화를 위해 민·관·경 합동으로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등 교통관련 시설을 확충했다.
이를 위해 흐려진 차선 도색을 말끔하게 했으며, 6곳에 CCTV를 설치함과 동시에 혼잡지역에 단속인력을 배치해 불법 주·정차 근절에 나섰다.
이런 노력으로 군은 2009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괴산=김상득 기자 kim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