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대천5동 불우어린이돕기 이벤트 마련

▲ 보령시 대천5동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불우어린이에게 자신이 준비한 산타선물을 전달하는 이색행사를 마련, 추진하고 있다.
일선 행정기관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이색적인 행사를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령시 대천5동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당신도 산타가 될 수 있어요'라는 구호 아래 생활이 어려운 이웃의 어린이에게 자신이 준비한 산타 선물을 전달하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해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는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거나, 도움을 주고 싶은 이들이 어려운 이웃의 어린이들과 성탄절을 함께 보낼 수 있도록 해 봉사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는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마련한 것.

특히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전후해 자신이 준비한 산타 선물을 관내 모자가정, 부자가정, 결식아동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의 어린이에게 직접 전달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동에서는 뜻있는 독지가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타클로스 신청(932-3024)을 받는다.

사회복지사와 직원들이 중심이 돼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많은 독지가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를 신청하는 등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대천5동 채상희 사회복지사는 "생활이 어려운 많은 어린이들이 성탄절에도 선물을 받지 못하고 외롭게 어린 시절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전달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천5동은 지난해부터 '사랑의 산타 선물나누기' 행사를 추진해 어린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는 등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나눔의 창구'를 통해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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