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같은 날씨엔 얼큰한 칼국수에 족발 한대 뜯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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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은 날씨엔 얼큰한 칼국수에 족발 한대 뜯어볼까?
  • 권도연 기자
  • 승인 2009년 12월 08일 12시 00분
  • 지면게재일 2009년 12월 08일 화요일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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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맛집]대전지방기상청 직원들이 추천한 맛집

△대전지방기상청 직원들이 대전청 본관 건물 앞에서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권도연 기자

식사 메뉴를 고를 때 날씨에 따라 먹는 음식을 정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요즘처럼 추운 겨울철엔 속까지 뜨끈해지는 국물음식이나 얼큰한 음식을 파는 식당이 붐빈다.

날씨를 예보하는 기상청 직원들은 날씨에 따른 메뉴 선정에 보다 민감하지 않을까.

대전지방기상청 김학송 청장직무대리는 “직원들과 회식할 때는 서구 만년동 ‘전복만세’(☞정보보기)를, 가족끼리는 갈 땐 유성구 봉산동 '미더음 장작구이'에 자주 간다”며 “음식의 맛은 기본이고 편안한 분위기가 더해져 행복감이 배가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방재기상과 김화수 씨는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날이면 서구 월평동 ‘홍굴부추칼국수’(☞정보보기)나 갈마동‘토종칼국수’(☞정보보기)에 간다”며 “특히 칼국수를 주문하면 족발을 기본으로 주는 토종칼국수는 양도 많고, 가격도 착해 선호한다”고 추천했다.

대전청 내에서 ‘맛집 정보통’으로 소문난 방재기상과 이재일 씨는 인근 최고의 맛집으로 유성구 신성동 ‘큰길식당’(☞정보보기)을 꼽았다. 옛날 압력밥솥으로 지어낸 꼬들꼬들한 밥에 여러가지 반찬을 줄 뿐 아니라 청국장과 김치찌개를 먹으면 ‘바로 이 맛이야’하는 말이 절로 나온다는 것이다.

방재기상과 백은희 씨와 류경민 씨는 큰길식당 맞은 편에 있는 굴국밥 전문점 '굴세상'(☞정보보기)을 더 좋아한다. 어머니의 손맛처럼 푸근한 음식이 그리울 때 찾으면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국밥을 먹을 있다는 게 이유다.

이외에도 방재기상과 함태진 씨는 한결같은 맛의 해장국과 국밥을 먹을 수 있는 '뚱땡이 감자탕'과‘천복순대국밥’(☞정보보기)을, 동네예보과 이정섭 씨는 특별한 소스와 하나되는 돼기고기의 맛이 일품인 '마포주먹구이'를 소개했다.

동네예보과 김동진 씨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반찬을 먹을 수 있어 금상첨화”라며'대나무통밥 정식'(☞정보보기)을 칭찬했고, 기획운영팀 봉진아 씨는 “피자와 스파게티가 느끼하지 않고 후식은 무한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며 대전청 내에서 유일하게 한식이 아닌 이탈리안 레스토랑 ‘바질리코’를 선호했다.

 권도연 기자 saumone@cctoday.co.kr

대전지방기상청은?

기획운영팀·방재기상과·동네예보과에 총 32명이 일하고 있다. 방재기상과와 동네예보과에 각각 4명씩 8명의 예보관이 일한다.

동네예보과는 어느 지점에 대한 기온·습도·기단의 움직임을 파악해 3시간마다 한 번씩 예보를 하고, 방재기상과는 동네예보과에서 지원해 준 정보를 분석해서 각종 예측과 주의보·경보 등 방재기상 예보를 생산하는 일을 담당한다.

대전청은 정오부터 한 시간동안 점심시간인데, 본관 건물 뒷편에 구내식당이 있기 때문에 보통 1인당 4000~5000원을 내고 이곳을 이용한다. 구내식당에선 백반을 주로 하는데, 별미음식으로 국수나 냉면 등이 나온다.

단체회식은 2~3개월에 한 번 꼴로 하며, 저녁회식은 소주에 삼겹살을 먹으며 회포를 풀 수 있는 금강삼겹살을 선호한다.

<이 기사는 충청투데이와 맛多(http://www.matda.co.kr)에 동시 송고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