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발연 이인배 박사

충남도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군별로 잠재된 자원을 특성화시켜 체험·교육형 자원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방안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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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린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따른 충남관광정책 대응방안 워크숍'에서 충남발전연구원 이인배 박사는 '충남의 관광여건은 어떤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박사는 "도내 시·군별로 분산돼 있는 관광자원은 그 가치와 매력이 있다"며 "이 같은 자원의 매력요소를 하나로 결합시켜 생명력을 불어넣으면 훌륭한 하나의 자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박사는 또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위, 유휴지, 외딴 섬, 폐교, 구릉지 등은 관광상품으로서 가치가 없는 것 같지만 이를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경우 그것은 생명력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충남관광의 현 주소에 대해 "도내에는 역사문화, 온천, 해양 등 3가지 형태의 관광자원이 집중 분포돼 있다"면서 "각기 독특한 자원성과 이질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상호 보완적 관계가 있다"고 역설했다.이 박사는 "이들 자원을 1시간 이내 거리로 연계시키고 동일한 자원은 집적 특화시키는 한편 이질적인 자원은 서로 보완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이 박사는 관광지 주변환경과 관련해서도 "안내표지판이 없거나 진입로가 불편하면 관광수요에 한계가 있는 반면 대중교통 등 접근성이 자유로우면 관광지로서 수요를 증가시킨다"며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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