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署 강석준 순경

▲ 당진署 강석준 순경
당진경찰서 중부지구대에 근무하는 강석준(27·사진) 순경이 선행수범 경찰관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강 순경은 순찰근무 중이던 지난 17일 밤 9시께 당진군 면천면 송학리 보건지소 앞에서 주부 이모(43)씨가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것을 발견, 순찰차를 이용해 귀가시키려 했다. 하지만 이모씨가 남편의 잦은 폭력과 카드빚 등으로 현재 신용불량자가 돼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며 울산에 있는 집에서 나와 떠돌아 다니며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사정을 파악했다.

강 순경은 오랜시간 따뜻한 대화로 이씨를 설득, 자살을 포기하도록 조치한 사실이 알려져 칭송이 자자하다.

이에 앞서 지난 10월에도 당진읍 서울신경외과 앞에서 환자 송모(63) 할머니를 당진읍 사기소리 집까지 순찰차로 모셨으며, 면천면 면천중학교 앞에서 지체장애인 문모(15·면천중 3년)군을 자개리 집까지 태워다 줬다.

강 순경은 또 지난달? 면천면 성상리에서 여고생 한모(17)양이 혼자 어두운 길을 걸어가자 용연리에 있는 집까지 안내했으며, 송산농협 앞길에서 거동이 불편한 이모(70) 할아버지를 집까지 모시는 등 맡은 일을 성실하게 수행, 주민 곁으로 한발 다가서는 경찰상을 보여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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