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실 상시 운영·물가관리팀 투입

충남도가 물가 잡기에 비상이 걸렸다.

도는 최근 경기 침체 등으로 개인서비스 요금 등 소비자 물가가 급등함에 따라 이를 잡기 위해 실·국별로 대책을 마련,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서민들의 생활 필수품은 물론 공공요금 및 개인서비스 요금이 전년도에 비해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소비자 물가 감시 및 견제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연중 운영, 물가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품목별 물가관리팀 9개 팀을 구성해 집중 지도 및 계도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물가정보센터 운영을 통해 물가동향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강구하는 동시에 시·군별로 물가안정 추진실적 평가를 실시, 시상과 함께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공공요금 및 개인서비스 요금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인상률을 최소화하고, 불가피하게 인상할 경우 시기를 분산시켜 서민들의 부담을 최소화시키는 한편 부당 인상과 담합 등은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다.

또 공정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물가관리팀이 위반 업소에 대한 현지시정 및 고발 등 행정조치를 취하고 소비자물가를 소비자단체와 함께 철저히 감시키로 했다.

도는 연말연시와 설 명절을 틈타 기습적인 물가 인상을 저지하기 위해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감시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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