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내년 상반기부터 시내 기업(제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영 진단 및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지원시책의 일환으로 신용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지자체로는 청주시가 처음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시내 기업들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Web방식의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기업현황 파악 및 자가진단이 가능하고, 대외에 공개되지 않아 경영의사 결정 지침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또 저렴한 비용, 단 시간 내 결과 도출 등 기업이 꼭 필요로 하는 수요에 부응할 뿐 아니라 기존 평가사에 나타나지 않는 정성평가가 가능하다.

특히 기존 경영진단의 방법을 사용할 경우 2~3일 소요되던 작업 기간을 2~3시간으로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경제위기 속에서 기업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경영개선 방안 제시로 금융권 자금 신청이 많은 때 적절한 대처방안에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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