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시장 “청내 물론 외부인사 모두 포함”…12월 공고

<속보>=청주시가 올 연말 임기가 끝나는 연중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임을 공모키로 결정했다. <본보 18일자 2면 보도.>출연기관장 인사를 원칙없이 한다는 본보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남상우 청주시장은 "청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임기가 내달 31일 만료됨에 따라 비상임이사 1명을 포함한 임원을 공개모집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남 시장은 또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 공개모집 대상자에는 시청내 공직자는 물론 외부 인사도 포함된다"며 "공개모집 방법을 통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해 시설공단 업무수행에 필요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능력을 고루 갖춘 인사를 임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는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및 위촉한 뒤 심사기준안 마련, 위원회 개최 등 세부적인 절차를 추진한 뒤 내달 중 임원 공개모집을 공고할 방침이다.

이어 임원 공개모집 후 2배수 미달시에는 재공고를 하고, 임원추천위원회는 2배수 이상 시장에게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이사장과 비상임이사의 자격은 국·공영 또는 공익기업체 임원으로 5년 이상 근무한 자, 교통·도시행정·경영학박사 소지자로 교통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자(석사는 10년 이상), 공무원 서기관 이상 근무경력 소유자, 기타 임명권자가 특별한 사유가 있다고 인정하는 자 등이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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