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17억 편성 시의회 제출

청주시가 올해 당초 예산 9361억 원보다 7%(655억 원) 증가한 1조 17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당초 예산이 1조 원을 넘기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국비를 사상 최대인 2138억 원 확보한 것이 주요했다.

구체적으로는 내년 예산안 가운데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 전체 예산의 17%인 1669억 원을 편성해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560억 원), 상당공원~명암로 도로 개설(53억 원), 개신오거리 고가차도 건설(52억 원)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 사회복지 분야는 전체 예산의 26%인 2613억 원을 들여 기초수급자 지원(455억 원), 저소득층 보육료 지원(546억 원), 셋째 자녀 보육료 지원(61억 원) 등의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환경개선 분야는 청주광역 소각시설 증설(90억 원), 도시자연공원 관리(121억 원) 등에 투자하고 문화관광분야는 예술의 전당 시설개선(37억 원), 남부도서관 건립(14억 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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