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회관 설계 두성디자인

국내 전시사업은 1993년 대전엑스포를 계기로 실질적인 전시사업을 하는 회사들이 생겨나게 되었는데 현재는 한국전시문화산업 협동조합회원사만도 372개사에 이른다.

그중 대전, 충남지역을 대표하는 ㈜두성디자인(대표 성관용)은 지난 92년 광섬유를 이용한 각종 전시물을 만드는 회사로 출발, 현재는 박물관과 홍보관, 과학관, 전시관 등의 기획, 설계, 시공 등을 종합적으로 진행하는 굴지의 전시전문 회사로 발전했다.

특히, 올해는 지방회사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전국적으로 인지도 있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서울에 에스엠전시라는 법인을 새로 만드는 등 사업을 확장했다.

두성디자인의 대표적인 전시공사는 대전엑스포'93의 에너지관 외 3개관의 전시공사, 한국전기통신박물관, 산림홍보관, 초의선사기념관, 보령석탄박물관, 이천시립박물관, 당진합덕수리박물관, 부여정림사지박물관, 우주체험관, 전기에너지관, 안면도꽃박람회 등으로 올해 목표 매출액은 100억 원이다.

현재는 태안군에서 발주한 독살문화관과 원자력문화재단에서 발주한 에너지체험전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진행한 사업은 대전시에서 발주한 대전월드컵경기장 내 대전어린이회관 조성사업으로 착공 10개월여 만인 17일 일반에 모습을 드러냈다.

두성디자인 성관용 사장은 "대전어린이회관은 회사 직원 모두 내 아이를 보낼 곳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정성을 기울인 곳"이라고 말했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