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美 순방 귀국회견


성북동종합관광단지 개발과 첨단의료기업 유치 등을 위해 미국을 순방하고 귀국한 박성효 대전시장은 16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협약체결은 세계적으로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한 경험이 많은 미국 내 정예화된 컨소시엄이 각 참여사별 임무를 맡는 방식”이라며 “대형사업에 경험이 많은 디디씨/아이디씨(DDC/IDC)사의 홀(Hall) 회장이 성북동 현지를 확인하고 참여를 결정했고 세계적인 건설사들이 참여함으로써 (성북동이)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내 기업으로 이번 협약에 참여한 에코팜랜드와 관련해서는 “한국의 에코팜랜드는 세계적인 브랜드와 투자자를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유명브랜드와 건실한 재무적 투자자는 현재 대상을 확보하고 절충 중인 만큼 곧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기업유치와 같은 직접투자와 관광단지 개발사업과 같은 PF사업의 추진방식 차이에 오해가 있을 수 있다”며 “추진 주체와 투자자가 다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실체가 없어 보일 수 있지만 협약은 끝이 아닌 시작인 만큼 시민들에게 수시로 공개하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 일행은 이번 미국 출장에서 성북동 관광단지와 관련, 약 1조 5000억 원, 조성 예정인 대덕특구2단계 산업용지에는 재미교포가 대표로 있는 3개 의료기업으로부터 향후 3년 내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 받았다.

한남희 기자 nhha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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