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세 충북생활체육회장 “생활체육업무 전념할 것”

오장세 충북생활체육회장은 일부에서 거론되는 차기 지방선거 청주시장 출마와 관련 “청주시장 출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일축하며 “충북생활체육회장 업무에 전념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오 회장은 충북생활체육계 일부에서 청주시장에 출마할 경우 생활체육의 정치색 배제를 위해 용퇴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개인적으로도 생활체육회장이 정치인으로 출마할 경우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재로선 출마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생활체육회장 사퇴 여부를 말할 필요가 없다”고 못을 박았다.

오 회장은 지역언론에서 청주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청주시장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적이 없다”며 “과거 도의회 의장시절부터 청주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됐기 때문에 일부 언론에서 추측보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 회장은 지난 2007년 3월 전임 권영관 회장의 잔여임기 8개월을 승계하며 회장으로 취임 후 지난해 2월 임기 4년의 8대 회장으로 연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언론에서 오 회장이 청주시장 후보군으로 물망에 오르자 생활체육계에서 “정치인들이 체육을 이용해 개인적 이익을 추구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