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2186·청주대 1112·서원대 677명 선발12월 18일부터 원서접수

전국 199개 대학이 총 15만 8625명의 신입생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번 정시모집은 다음달 18일부터 원서 접수에 들어가 대학별로 내년 2월1일까지 전형이 이뤄진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6일 전국 4년제 대학의 2010학년도 정시모집 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충북대 정시모집 정원은 가군 1407명, 나군 779명 등 모두 2186명이다.

물론 이는 정원 내 입학정원으로 정원 외 특별전형 인원이 포함되지 않았고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 등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충북대 가군 전형은 대부분 학과(학부)가 학생부 40%, 수능 60%를 반영한다. 나군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사범대 등 교직관련 학과는 교직적성 검사도 일부 반영한다. 논술은 보지 않는다. 합격자 발표는 내년 1월 22일 이전에 할 예정이다.

청주대학교는 정시모집으로 가군 274명, 나군 439명, 다군 399명 등 모두 1112명을 선발한다. 인문계, 자연계 전체 학부(학과)는 학생부 20%, 수능 80%를 반영한다. 이 대학도 교직관련 학과는 적성검사를 반영한다. 합격자는 내년 1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서원대는 정시모집 정원은 나군 317명, 다군 360명 등 모두 677명이다. 전형요소 반영비율은 실기시험이 없는 대부분 학과가 학생부 50%, 수능 50%이다. 합격자는 내년 1월 29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교원대는 정시 가군으로 31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원대 지원자는 전원 교육감 추천을 받아야하지만 이는 원서 접수 후 대학 측이 일괄적으로 교육청에 의뢰해 받는다.

청주교육대는 정시 나군으로 일반 전형 228명, 특별전형 52명 등 28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 올해 수시와 정시를 합친 전체 모집인원(38만 4659명) 가운데 정시모집 인원이 차지하는 비율도 41.2%로 지난해(47.9%)보다 6.7% 포인트 줄었다.

군별 모집인원은 가군이 143개 대학 6만 432명, 나군이 147개 대학 5만 9434명, 다군이 146개 대학 3만 8759명이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으로 199개 대학이 14만 542명을, 특별전형으로 162개 대학이 1만 3583명을 뽑는다.

학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이 지난해 7개교에서 올해 6개교로 1곳 줄어든 반면 50% 이상 반영 대학은 작년 14개교에서 올해 38개교로 많이 증가했다.

수능시험은 100% 반영 대학이 지난해 71개교에서 올해 81개교로 10곳 늘고 50% 이상 반영 대학도 24개교에서 44개교로 20곳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수능 비중이 확대됐다.

논술은 서울대, 서울교대 등 7개 대학만 실시하며 면접ㆍ구술고사는 20% 이상 반영 대학이 31개교, 10% 이상 반영 대학이 36개교 등 지난해보다 반영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인석 기자 cis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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