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委, 특구 의결… 내년 본격 추진

? ?
?
? ?
?

충남도가 건설교통부에 승인 요청한 '내포문화권 특정 지역 지정안'이 지난 12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보령, 서산, 홍성, 예산, 당진, 태안 등 충남 서북부지역(2508㎢)을 문화·관광권으로 육성하는 내포문화권 특정 지역은 가야산권, 북부권, 내륙권, 해양권 등 4대 권역으로 나눠 4개 부문, 49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가야산권은 주변의 불교자원 및 보부상 등 역사·테마기행 지역으로 설정해 해미읍성 복원정비, 내포 보부상촌 조성, 가야산 순환도로 건설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해양권은 천수만 등 아름다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내포해양 및 생태체험 관광지역을 설정해 신두리 사구 생태공원 조성, 갈매못 성지정비, 간월도 관광지 조성 등의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북부권은 산업단지와 신도시를 연계한 위락·휴양형 관광지역을 육성해 왜목마을 관광지 조성, 기지시 줄다리기, 솔뫼성당 등 천주교 성지 정비사업을 시행한다.

내륙권은 홍주성과 예당저수지를 중심으로 역사체험 및 내륙휴양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홍주성 복원정비, 봉수산 휴양림 조성, 추사고택 정비 등을 하게 된다.

2013년까지 10년간 연차·분야별로 시행하게 될 내포문화권 특정 지역 개발사업은 총 생산 2조4392억원과 부가가치 1조195억원의 경제효과, 2만7146명의 고용유발 효과 등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 사업에는 국비 6354억원, 지방비 4634억원, 민자 1234억원 등 총 1조2222억원이 투입된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