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2010제천국제한방엑스포’ 개최 시기에 맞춰 남제천 IC 인근에 ‘한방특화 농공단지(가칭 양화농공단지)’ 조성에 나선다.

시는 이를 통해 남제천 일대를 ‘한방 특화 단지’로 육성하고, 업체 유치를 통한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금성면 양화리 일원 14만 8000㎡ 터에 13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1년 12월 분양을 목표로 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 원주환경청과 사전환경성 검토 협의를 마쳤으며, 지난 7월 충북도로부터 ‘양화농공단지 지구지정’ 승인을 받았다.

또 지난달에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계약을 맺었으며, 내년 2월 실시계획인가 및 보상 절차에 착수해 6월경 착공할 계획이다.

위·수탁 계약에 따라 시(市)가 지구지정·분양을, 농어촌공사는 실시계획 및 단지조성, 분양지원 등 한방특화 단지 조성을 돕기로 했다.

시와 농어촌공사는 이 단지에 금속, 전기·전자 등 8개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