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억4천만원 체납… 1억이상도 2명

당진군 지방세 체납자 중 1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가 76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3년도 당진군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지역내 지방세 체납자 중 1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765명으로 총 36억4000만원이 체납된 것으로 집계됐다.

고액체납자 중에는 1억원 이상 체납자 2명을 비롯해 1000만원 이상 체납자도 36명에 16억8000만원에 달하고 있다.

고액체납 사례는 토지를 매입해 사업을 추진하다 IMF외환위기 때 사업 부도로 토지취득세와 종합토지세 등을 납부하지 못한 것이 대부분이서 체납 지방세 징수에 큰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군은 체납 지방세 채권을 확보하기 위해 최근 3년간(2001∼2003년 10월) ▲토지, 건물 등 부동산 2755건(32억1538만원) ▲자동차 1만1876건(13억3613만원) ▲예금 2471건(6억3687만원) ▲자동차 번호판 영치 601건(3억911만원) ▲기타 급여, 채권 등 450건(9155만원) 등 총 1만8153건 55억8904만원 상당의 물건에 대해 압류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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