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호 충청하나은행 대표는 부행장에 올라

통합 하나은행은 2일 확대이사회를 열고 김승유 하나은행장을 임기 2년의 통합 은행장으로 선출했다.

또 최성호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대표가 송갑조 부행장·김정태 지원본부 본부장과 함께 부행장으로 선임됐다.

김 행장은 이날 구(舊) 서울은행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근 금융환경에서 대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단기간내 총자산 100조원, 시가총액 5조원에 올라서야 한다"며 "이를 위해 출신·학연·지연을 떠나 능력·실적 위주로 인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1943년생으로 경기고와 고려대 경영학과, 미국 남가주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뒤 지난 71년 하나은행의 전신인 한국투자금융에 입사, 영업부장·전무이사를 역임했으며 97년부터 하나은행장을 맡아 왔다.

최 부행장은 1950년생으로 대전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양투자금융 기획조사부장, 보람은행 이사를 역임했으며 올 5월부터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대표를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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