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브랜드컨설팅 최종 보고회 개최
장뜰·늘자연등 디자인등 보완 논의

증평군이 29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증평군 공동브랜드 생산자 및 유통기관,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 군청 브랜드 관련 담당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평군 지역브랜드 활성화 컨설팅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5월 착수보고회와 9월 중간보고회를 거쳐 개최된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사업의 용역을 맡은 한국생산성본부가 설문조사와 인터뷰 등을 통해 진단한 내용들을 바탕으로 브랜드 정체성, 활성화 전략을 수립,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한국생산성본부의 보고서는 이번 사업의 핵심브랜드였던 '장뜰'(1차농산물 브랜드), '늘자연'(바이오상품 공동브랜드), '사미랑 홍삼포크'(돈육브랜드)에 있어서 공통적으로 제품이 추구하는 친환경적인 느낌의 전달이 부족해 새로운 디자인을 통해 이를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위의 3가지 브랜드를 현재처럼 사용하되, 브랜드 사용승인 조건을 강화하고 브랜드 육성을 위한 투자를 늘려 영향력 있는 브랜드 만들기를 추진, 주요 생산품목인 쌀을 우선으로 친환경 명품브랜드를 신규 개발할 것과 3가지 브랜드를 통합관리 할 수 있는 공동브랜드 유통법인의 설립을 제안했다.

노명숙 기획실장은 "증평군 브랜드의 역량강화와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이번 컨설팅 결과를 최대한 반영해 친환경 명품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브랜드컨설팅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특화 우수브랜드 육성 및 명품화를 위해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고 청주상공회의소 충북지식재산센터의 지원으로 추진됐다.

증평=김상득 기자

kimsd@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