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多 추천 맛집]대전 대흥동 ‘진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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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치기는 돼지고기를 채소와 함께 볶은 볶음 요리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지만, 지방마다 특색 있는 두루치기가 전해진다.
충청지역에서 '두루치기'라는 음식 용어를 보편화시킨 식당이 대전 중구 대흥동의 '진로집'이다.
이 집 주요 메뉴는 '두부 두루치기'와 ‘오징어 두루치기’다.
1969년 신신장여관 자리에 문을 열었지만 이 건물이 헐리면서 인근 골목 가정집을 개조해 식당으로 쓰고 있다.
친정어머니 임금님 씨가 돌아가시며 딸인 남임순(63) 씨가 진로집을 물려받아 2대째 운영하고 있다.
진로집이라는 상호는 고 임금님 씨가 식당 이름도 정하지 않고 간판업자를 불러 이름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 마침 옆에 있던 빨간 진로 소주병을 보고 붙인 것이다.
남 씨는 “어머니는 처음에 국수를 말아 팔았으나 손님들이 술안주로 만들어준 두부요리를 좋아해 아예 주메뉴를 바꿨다”며 “손님들이 ‘두부를 맛있게 매쳐라, 때려라, 매때려라, 두루쳐 내와봐라'라고 주문하다가 '두부 두루치기'라는 이름이 일반화된 것”이라고 말했다.
두부는 멸칫국물에 담가놓았다가 건져내 참기름과 파·고춧가루를 넣어 양재기에 살짝 볶은 뒤 손님 상에 올린다.
남 씨가 두부 두루치기 한 접시를 푸짐하게 차려내왔는데 손이나 반찬 그릇을 옮기는 모양새가 고향집 어머니같다.
오동통한 두부를 씹으면 매콤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며 사르르 넘어간다.
맵고 칼칼하면서도 고소한 뒷맛이 오래간다.
두부두루치기는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지만 국수사리나 공깃밥을 넣고 비벼 먹으면 한 끼 식사로도 제격이다.
학창시절 두부 두루치기의 맛에 반해변치않고 두루치기를 찾는다는 손님 김현진(39·대흥동) 씨는 “17살때부터 20년 넘게 오는 곳”이라며 “명절 때 객지에 나갔던 고교 친구들이 모일 때 진로집으로 오라고하면 ‘진로집이 아직도 있냐’며 반가워하는 추억의 명소”라고 소개했다.
고단했던 시절 서민들의 주린 배를 채워주던 음식이고, 세상에 절망한 젊은이들의 타는 가슴을 식혀주던 술과 안주. 특별한 재료를 쓰는 것도 아닌데 진로집의 두부 두루치기를 맛보기 위해 미식가들이 북적거리는 이유다. 권도연 기자 saumon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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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결코 사람이 먹을수 있는 음식이 아니었다.가족들 데리고 대구에서 대전까지..2시간 헐...미원에 두루치기 한것인가?파전은 그냥 밀가루떢?밑반찬이라곤.달라랑 무우 물김치와무우청김치ㅠㅠㅠㅠㅠ사리감ㅅ따로 공기밥따로..종업원과 주인인 마귀할멈같은 아줌마....우욱...하도 배가 고파 대충 휘젓다가 나와서 도저히 배가 고파 진로집앞건너편 레스토랑인 붐이라는곳에 가서 돈까스랑 함버그 스테이크랑 추가로 먹고 대구로 왔다..정말 하루를 보상받고 싶은 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