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대형업체와 시공사선정 협의중11월 계약땐 12월부터 재추진 전망

신성건설의 부도로 중단됐던 청주 용정도시개발사업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용정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최근 대형건설업체인 H건설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협의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H건설이 시공사로 재선정되면 12월부터는 중단됐던 토목공사 등 아파트 건설을 포함한 개발사업을 다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용정지구는 2005년 8월 제안서를 수용해 2007년 4월 도시개발사업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11월 공사에 착공했으나, 올해 3월 금융위기에 따른 시공사 신성건설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용정도시개발사업조합은 대한주택보증보험 환급결정에 따라 계약자 738세대에 대해 환급을 완료하고, 시공사 재선정을 위해 노력해 올해 7월부터 암발파업체 선정 및 재착공을 해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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