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충남도새마을회 공동주최

▲ 대전매일 ㈜충청투데이와 충남새마을회가 공동 주최한 충·효·예 충남도민 백일장이 지난달 29일 천안, 논산, 서산지역에서 열린 가운데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참가한 학생들이 글쓰기에 열중하고 있다. <채원상 기자>
'문학으로 열어가는 아름다운 세상 속으로.'

대전매일 ㈜충청투데이와 충남도새마을회가 공동 주최한 충·효·예 충남도민 백일장을 통해 문학 꿈나무들이 탄생했다.

지난달 2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을 비롯해 논산 건양대 대강당, 서산 서령고 체육관 등 3개 지역에서 열린 이번 백일장에서는 ▲교통예절 지키기 ▲내가 먼저 인사하기 ▲칭찬하기 등 충남인의 3대 기본 예절을 주제로 그동안 갈고 닦은 글 솜씨를 맘껏 뽐냈다.

초·중·고생 및 교사, 학부모 등 2000여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룬 이번 백일장은 운문부와 산문부로 나눠 실시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각자 생활 속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들을 순수한 동심의 눈으로 표현돼 아름다운 글들이 많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이번 백일장은 충남도내 16개 시·군 전역을 대상으로 실시돼 명실공히 충남 최대 규모의 도민 백일장으로 자리를 굳혔으며, 문학인을 꿈꾸는 많은 학생들에게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또 학생들의 작품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작품성이 높이 평가되는 뛰어난 글들이 쏟아져 나와 장래 지역 문학발전을 이끌어 갈 훌륭한 작가들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번 운문부와 산문부를 초등부와 중·고등부로 나눠 실시한 이번 백일장에서 초등부 운문 부문 대상의 영광은 서산 서림초의 남민지(6년)에게 돌아갔으며 좌소연(태안 화동초·5년), 최진솔(아산 배방초·6년)이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중·고등부 운문 부문에서는 윤민헌(서천중·1년)이 중학 1학년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대상을 차지할 만큼 놀라운 문장력과 뛰어난 아이디어를 과시했으며 길연은(금산 부리중·2년), 김정호(서산 서령고·2년), 백승재(태안 만리포중·3년)는 각각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초등부 산문 부문에서는 부여 양화초의 이아란(6년)이 대상을 차지했고, 금상의 기쁨은 장경림(공주 구산초·4년), 고은비(아산 온양중앙초·6년)에게 각각 돌아갔다.

서천 동강중의 김정연(2년)은 중·고등부 산문 부문에서 대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송인애(논산 쌘뽈여고·2년), 오가연(금산여중·2년), 조한나(보령 대천여고·2년) 등 여중, 여고 학생들이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

한편 이번 백일장 시상은 오는 13일 천안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며 각 부문별 초·중·고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입상된 원고는 교육용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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