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밀집지역이 洞평균 5.6배 높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이 주택지역보다 대규모 아파트단지에서 많이 걷히는 것으로 분석됐다.

4일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밝힌 올해 지로모금 실적에 따르면 서구 둔산동 등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밀집된 지역의 모금액이 주택지역보다 월등히 높았다.

올해 지로를 통해 걷힌 모금액은 총 1억3938만9000원으로 동별로 평균 78만3084원 꼴이다.

아파트촌인 서구 둔산동에서 442만9470원, 삼천동 349만6000원, 유성구 전민동 463만1600원, 대덕구 송촌동 227만5820원 등이 모금돼 동별 평균 모금액보다 최고 5.6배 차이났다.

또 대전지역 178개 동 중 가장 많은 성금이 모금된 곳은 동구 용전동으로 598만8010원이 걷혔으며, 2만원 이하로 걷힌 동도 무려 18곳에 이르렀다.

구별 모금실적은 ▲동구가 4037만7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구 3269만9000원 ▲유성구 2728만원 ▲대덕구 1918만원 ▲중구 1249만9000원 순이었다.

올해 모금액은 전년 실적(1억6650만8000원)보다 16.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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