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무전기 상무 빈소 방문 유족과 장례절차 등 협의

▲ 4일 고(故) 곽경해씨의 작은 아들 승호씨가 아버지의 영정을 들고 가족들과 함께 대전 평화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로 향하고 있다. <신현종 기자>
<속보>=이라크에서 피격을 받아 숨진 고(故) 김만수(45)씨와 곽경해(60)씨의 시신이 이르면 6일 오후 서울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오무전기 서부곤 상무 등 회사 관계자 2명은 4일 빈소를 방문, 조의를 표한 뒤 유족들을 만나 운구 등 장례절차와 보상문제 등에 대해 상의했다.

서 상무는 "시신이 서울에 도착하는 대로 유족들과 함께 대전으로 옮긴 뒤 장례절차와 보상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키로 했다"며 "유족들과 생긴 오해들이 어느 정도 해소된 만큼 최선을 다해 일을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서 상무는 "이라크에 체류 중인 직원들의 가족도 소식을 궁금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라크 현장 사무실과 연락을 취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소식을 전해 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곽씨의 유족들도 이날 평화원에 빈소를 마련해 조문객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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