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스카우트 대상 기량점검차 오늘 출국

'똑같은 실수는 두번 다시 없다.'

한화 이글스가 용병 스카우트에 팔을 걷어붙였다.

올 시즌 부실한 용병으로 인해 시즌 내내 곤욕을 치러야 했던 한화는 내년 시즌에는 같은 실수를 두번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벌써 몇달 전부터 용병 수입에 대해 고민해 왔다.

확실한 용병 수입을 위해 시즌 중에도 탐색전을 펼쳐 왔던 한화는 4일 주철범 운영차장과 배수희 스카우터를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보내 그동안 검토해 온 용병들의 최종 기량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현장에서 물망에 올라 있는 용병 선수들의 기량을 비디오 분석과 실제 경기모습 등을 확인한 후 오는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화는 3일 2004년 연봉 재계약 협상을 갖고 최영필, 김장백, 김백만 등을 비롯, 14명의 선수들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재계약에서 황우구, 최영필, 윤규진, 유영민, 신주영, 정병희, 이송영 등은 3∼18%까지 연봉이 인상됐으며 김장백, 김백만, 전경일, 신민기, 이양기 등은 5∼10% 삭감됐다.
?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