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시장 한밭운동장서 호소

▲ 22일 전국체전이 열리고 있는 한밭종합운동장 인근에는 전국 시군별 홍보관 등이 선보이면서 축제분위기가 한창인 가운데 대전시와 농협이 우리농산물 팔아주기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박성효 시장은 시민과 체전 참가자들에게 나눠줄 떡을 만들기 위해 떡매를 치기도 했다. 전우용 기자
“여러분 쌀 받아가세요. 이게 밥맛 좋기로 소문난 대전쌀입니다. 집에서 대전 쌀로 밥 한끼 해먹고 홍보 많이 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성효 대전시장이 22일 제90회 전국체전 주경기장이 있는 한밭종합운동장 앞에서 각 시·도 선수 및 임원, 응원단, 대전시민 등을 상대로 대전쌀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박 시장은 이날 기성농협에서 생산한 500g들이 ‘옥토진미’ 쌀을 각 시·도 선수, 임원, 시민 등에게 직접 나눠주며 대전 쌀 소비촉진 활동을 벌였다.

이어 박 시장은 전국 8도에서 모은 쌀로 직접 떡매치기를 하고 고물을 묻혀 만든 떡을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며 우리 쌀을 소비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각 시·도 선수 및 임원들에게 쌀과 떡을 손수 나눠주면서 “기록적인 대풍으로 쌀 재고량이 증가하고 있어 이를 소비하자는 취지에서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면서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동참하는 취지에서 우수한 품질의 대전 쌀 소비에 적극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쌀 소비촉진 행사장에서는 각 시·도 선수 및 임원, 시민들이 쌀과 떡을 받기 위해 100m 이상 줄을 서는 등 광역시인 대전에서 쌀이 생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또 각 시·도 선수와 임원들은 박 시장이 직접 만들어 건넨 떡을 손에 받아들고 먹으면서 즐거워하는 등 쌀 소비촉진 행사장이 작은 축제의 장으로 승화됐다. 유효상 기자 yreport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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