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10개 읍·면 지역 마을에 배부한 지적도 및 임야도 부본이 행정의 신뢰도 제고는 물론 소규모 지적민원도 해소하는 등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올해 93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읍·면 지역 1만2000여장 분량의 지적도(임야도)를 복사해 마을별로 분류한 후 211개 마을에 배부했다.

또 지난달 말까지 그동안 토지 합병·분할 등으로 변경된 내역(500장 분량)과 노후 파손된 보호대의 교체를 마치고 이달 말까지 45개 마을에 추가로 배부할 계획이다.

주민 유모(63·인지면 모월리)씨는 "주택 신축을 완료한 후 지적도 표기 사항에 대해 일일이 시청을 방문하지 않아도 확인할 수 있고 토지 매매를 할 경우에도 즉시 도면을 보고 위치를 알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배부된 자료가 주민들에게 유익한 지리정보를 제공함에 따라 내년에는 5개 동 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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