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최대 방울토마토 생산지
금강이 장암면과 석성면 사이의 파진산 협곡을 빠져 나와 강경을 향해 활처럼 굽은 굴곡부의 안쪽에 세도면이 위치하고 있어 산지라 해도 50m 정도의 낮은 구릉성 산지일 뿐이어서 면 자체가 낮은 평지를 이루고 있는 지역이다.
사동천곡과 면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구 백암초등학교에서 세도중학교에 이르는 곡에 의해서 삼분(三分)되는데 이들 곡지에는 비교적 넓은 충적평야가 발달돼 있다.
이러한 지형여건을 바탕으로 세도면은 방울토마토 생산의 중심단지로 변해 비옥한 금강변 일대 625농가가 368㏊에서 연간 2만7739t을 생산, 전국 생산량의 13%를 점유하고 있다.
세도면은 현대농업기반 조성을 위해 111억원을 투자, 2005년 말 준공 목표로 배수개선사업을 추진 중에 있고 지역개발사업으로 총 40개 사업에 50억원을 투입, 면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으며 위생매립장을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세도면은 시책사업으로 면민들이 좋은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대외적으로 청정지역임을 알리기 위해 등경수(일명 남경샘물)를 개발했다.
등경수는 20일 동안 물통에 담아 두어도 이끼가 끼지 않고, 물맛이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여러 실험을 통해 입증돼 세도면은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자, 주민들이 양질의 자연생수를 그대로 마실 수 있도록 개발했다. 지금은 이에 대한 소문을 듣고 인근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는 상태이다.
세도면은 사무소 2층에 재활용품 활용공간을 마련해 생필품 등 363점을 확보, 매주 금요일 각급 기관·단체와 면 직원들이 거동불편 노인 및 장애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263점을 전달했다.
이들은 물품을 전달하면서 세탁 및 청소를 실시하는 등 불우이웃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오는 11일에는 전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농협연쇄점에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를 개최해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에 앞장설 예정이다.
용고새틀기 및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 위주의 경기가 주민 2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돼 전 면민의 화합의 장을 이루고 있으며 새마을 부녀회, 식생활 개선회, 농가주부모임, 여성자율방범대, 여성소방대, 적십자회원 등 100여명이 모여 김장을 담그는 등 여성단체들이 불우이웃돕기에 자발적으로 나서는 등 면민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박해용 면장은 "면민들과 함께하는 합의행정을 실천하고 면정의 방향을 능동적으로 수행, 역동적인 세도 발전의 길을 모색, 누구나 머물러 살고 싶은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진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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