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군 단양읍 주민자치위원과 새마을회원, 공무원 등 50여명이 ‘흔적남기지않기 7원칙’ 을 홍보하고 산지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단양읍 제공
단양군 단양읍 신동운 읍장과 직원들은 지난 15일 대성산에서 등산문화 개선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단양읍 주민자치위원과 새마을회원,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등산객을 상대로 ‘흔적남기지 않기 7원칙’을 홍보하고 산지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단양시내 한가운데 위치한 대성산(해발 380m)은 등산로를 비롯해 산림욕장, 서바이벌 게임장, 운동시설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대성산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데다 울창한 숲 사이로 난 약 3.5㎞ 거리의 등산로에는 시화판 등 각종 조형물이 들어서 있어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인기 산책코스로 애용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그동안 무질서한 등산으로 인한 음식물쓰레기 투기, 낙서, 식물채취 등의 산림환경 훼손 행위를 근절하고 다른 이용자를 배려하는 올바른 등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신동운 읍장은 “최근 웰빙 건강열풍을 타고 대성산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은 꾸준히 늘고 있는 반면 산림환경은 점차 피폐해 지고 있다”면서 “타인과 자연을 배려하는 건전한 등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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