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충북향토문화 학술발표회가 ‘화전민의 발자취’란 주제로 지난 17~18일까지 단양군 대명콘도와 영춘면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단양향토문화연구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학술발표회에는 김동성 군수를 비롯한 향토문화연구회원, 향토문화 전문가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 학술발표, 화전민촌 답사 등으로 진행됐다.

첫날인 18일 윤석산 한양대 교수는 ‘화전민 실태와 화전민의 삶’을, 이창식 세명대 교수는 ‘화전민속 연구’란 주제로 특강을 마련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19일엔 영춘면 화전민촌과 온달관광지를 답사하면서 화전민의 애환과 삶의 흔적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유지상 단양향토문화연구회장은 “이번 학술발표회는 충북지역 화전민의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사라져가는 향토사연구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단양=이상복 기자 cho222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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