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위원장에 이호일 중부대 총장 선출

▲ 열린우리당 논산·금산·계룡지구당 창당대회가 지난달 29일 논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려 안희정 충남 창당준비 공동위원장이 참석, 의원 및 내빈들과 함께 축하 박수를 치고 있다. <김대환 기자>
열린우리당 논산·금산·계룡지구당 창당대회가 지난달 29일 오후 4시 논산 문화예술회관에서 박병석·장영달·정동영·정동채 의원, 강용식 신행정수도 건설 기획단 지역자문위원장, 송좌빈 대전시지부 고문을 비롯한 당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논산·금산·계룡지구당 창당대회는 이날 지구당 운영위원장으로 이호일 중부대 총장을 선출하고 자민련 이인제 의원의 지역구라는 점을 인식한 듯 안희정 충남 창준위원회 공동위원장이 노 대통령의 최측근임을 부각시키기 위해 주력했다.

정동영 의원은 "이 지역 사람들은 한 정치인에게 기대를 걸었지만, 잘 안됐다"면서 "이제 늦게 싹을 틔운 안희정씨가 책임질 것"이라며 이인제 의원을 겨냥했다.

안희정 위원장도 연단에 오르자마자 "고향을 떠나 대통령을 만들고 20년 만에 돌아왔다"며 노무현 대통령과의 관계를 부인하지 않았다.

안 위원장은 "70년대 슬레이트 지붕이 이제는 돈사(돼지우리)로도 쓰지 못할 지경이 됐으며, 동네 구멍가게도 슈퍼마켓, 편의점, 할인매장에 밀려 새로운 자구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며 지역개발의 기치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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