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살린다 금강을 살린다]김상희 아산하수관거사업 주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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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거 사업을 맡아 진행해보기는 처음입니다. 이번 공사를 담당하면서 하수도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했습니다. 하수관거 정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공병대 장교로 2년 6개월, 민간건설사 현장근무 10년을 거친 후 2004년부터 환경관리공단에서 일하고 있는 아산지역 하수관거 정비사업 주감독 김상희(39) 과장.

그는 이번 일을 직접 맡아 진행하면서 하수관거의 중요성을 온몸으로 느꼈다고 말한다.

아울러 아산지역은 지자체 공무원을 비롯해 공단직원, 참여시공사 직원, 사업구역 내 주민들까지 모두 이번 사업을 통해 하수관거사업에 대한 의식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환경관련 사업장은 환경 일반을 비롯해 전기와 기계, 토목과 건축부터 조경에 이르기까지 각 분야가 어우러져 연출하는 종합예술 무대입니다. 아산지역 하수관거사업을 담당하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김 과장은 하나의 프로젝트를 끝낼 때마다 특별한 성취감을 느낄 뿐 아니라 새로운 분야로 지식을 넓혀간다는 사실이 그저 즐겁기만 하다고 말한다.

군 복무기간을 합해 꼬박 16년을 현장에서 보낸 김 과장은 특히 환경과 관련된 현장은 모두 섭렵했다.

소각로, 하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 생태하천, 완충저류시설 등 각 분야를 고루 경험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환경전문가가 됐다.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을 택할 때 그는 국내 최초의 환경 분야 1호 면허를 보유한 건설업체를 택했고 그 곳에서 10년간 재직하며 환경 관련 공사장 곳곳을 누볐다.

그것이 인연이 돼 환경관리공단으로 일터를 옮겼고, 이후 보다 적극적으로 환경 분야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개인의 능력보다는 팀워크가 훨씬 중요하다는 소신을 갖고 있는 김 과장은 환경관리공단이 자랑하는 베테랑 환경 파수꾼이다. 김도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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