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8일 순회모금 4억8천여만원 답지

▲ 서천사랑장학회 모금행사

서천사랑장학회 모금행사가 초등학생들이 모금한 10원짜리 동전부터 연로한 어르신까지 전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펼쳐진 이번 기금모금운동에는 군민들로부터 총 4억8000여만원의 성금이 답지, 지난 99년 출범 당시 군민이 보여 주었던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됐다.

그동안 군은 장학회 활성화 계획에 따라 장학기금 100억원을 목표로 군민과 출향인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모금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지난 7월 금융기관과의 업무제휴, 읍·면 명예지부장제도 운영 등을 통해 모금한 금액이 12억3000만원이었으며 모금운동이 끝난 현재는 17억여원으로 늘어 이 지역 출신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순회모금 행사가 끝난 후 나소열 군수는 "전국의 각 지방자치단체가 저마다 장학회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우리 군처럼 군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아 마련한 장학기금은 드물다"면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순회모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군민들의 열렬한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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