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무지개프로젝트’ 3주년 축하행사
이날 체험 사례발표에 나선 배영숙(부사동) 씨는 “우리 동네는 금년 1월부터 무지개사업을 시작하면서 집수리사업단 등 4개 사업단을 구성·운영하면서 취약계층가구의 지붕개량과 골목길 담장·옹벽에 벽화 그리기 사업을 통해 마을환경이 밝게 변해가는 것을 보면 큰 보람을 느낀다”며 “부사동에 밝고 큰 무지개가 뜰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승옥(동구 대동) 씨도 “올해 1월부터 시작된 3단계 대동 무지개프로젝트는 먼저 시작된 1, 2단계 지역 변화로 많은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며 “무지개프로젝트가 서민의 어려움을 보듬는 따뜻한 복지시책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시청과 구, 동주민센터의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1, 2, 3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4단계 대상지는 올해 말까지 자치구 공모방식을 통해 선정·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무지개 프로젝트를 통해 관내 8개 동에 140여 개 사업을 추진, 988억 원을 투자했으며 앞으로도 주민중심 사업단 운영을 통해 저소득층에게 일자리 제공과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종교+대학+시민단체’ 참여를 유도하는 동네거버넌스를 형성하는 등 신개념 도시재생사업으로 지속적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성효 시장은 행사를 통해 “민선 4기 출범 직후인 2006년 9월 ‘무지개프로젝트’를 기획한 후 지난 3년 동안 사업현장을 방문·점검할 때 주민들이 무지개사업을 통해 동네환경이 밝아졌고 이웃간 서로 가정을 오가는 등의 변화가 일어났다고 말했을 때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황의장 기자 tpr111@cctoday.co.kr